"코스알엑스 실적 회복 긍정적"
NH투자증권은 9일 아모레퍼시픽 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7만5000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6년 추정 영업이익 성장률이 (전년 일회성 비용 제거 시) 전년 동기 대비 21%인 것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대비 22.5배로 글로벌 화장품 경쟁사 대비 저평가 상태"라며 "그간 주가 발목을 잡던 코스알엑스(COSRX) 실적, 희망퇴직 비용 등 불확실성 제거로 추세적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16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25억원으로 같은 기간 33% 줄었다.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 536억원이 반영되며 증권가 전망보다 영업이익이 낮았다. 특히 해외에서 코스알엑스의 매출액이 15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 영업이익은 378억원으로 추산됐다. 틱톡샵 펩타이드 아이패드 제품이 흥행하며 관련 제품 파이프라인이 동반 성장해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반등했다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코스알엑스의 실적 회복을 긍정적 요인으로 봤다. 그는 "예상보다 코스알엑스 매출 회복 속도가 빨랐는데 실리콘투와 유럽법인 '투트랙' 성장 전략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계절적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실리콘투 협업 유럽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하며 신시장 개척에 보다 민첩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연구원은 "국내 희망퇴직 비용은 4분기 반영이 완료됐다"며 "이로써 올해 연간 200억원가량 인건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실적의 가시성이 높아지는 구간으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