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매스…성장 모멘텀 충분"
한화투자증권은 11일 파라다이스의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파라다이스에 대해 "실망스러운 4분기 실적을 뒤로하고 1분기 매스(일반 대중) 고객, 2분기 매스 고객 및 VIP 드롭액(게임 칩으로 바꾼 금액)의 강한 성장을 기반으로 한 향후 실적 레버리지 효과에 집중할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파라다이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39억원, 167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마케팅비 확대 외에도 인건비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 폭이 당초 예상보다 컸는데, 인력 확충 및 성과급 지급률 예상 상회 등 영향으로 해석된다"고 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파라다이스가 성장 모멘텀이 충분하다고 봤다. 파라다이스의 1월 전체 순매출액은 943억원으로 역대 최고 월 실적을 경신했다. 박 연구원은 "매스 고객 드롭액이 좋았고, 일본 VIP 홀드율(드롭액 중 카지노 매출로 잡힌 비율)이 좋았던 영향"이라며 "핵심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강한 매스에 있다"고 설명했다. 1월 매스 드롭액은 1536억원으로 지난해 12월에 이어 또다시 1500억원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7% 성장했다.
특히 전체 매스 드롭액 중 일본 및 중국 국적 매스 드롭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 가까이 올랐다. 박 연구원은 "중국 및 일본 국적 방한 관광객을 중심으로 파라다이스 시티 업장의 랜드마크화가 확인되는 부분"이라며 "한일령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9일간의 춘절 연휴 동안 중국인 관광객의 대거 입국이 예상되며, 2월은 전월 대비 영업일수가 3일 모자람에도 이 덕에 강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또 "상대적으로 다소 정체되는 것처럼 보이는 VIP 드롭액은 4월을 기점으로 강한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음 달 8일 하얏트 오픈 이후 약 70% 확대되는 인천 업장 객실 규모를 바탕으로 2분기 골든위크 및 노동절을 보내는 일본·중국 VIP 드롭액의 강한 성장을 이끌어낼 전망"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