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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사태 장기화 분수령...이번 주 환율 전망, 최고 15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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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 주간 환율전망 '1460~1520원' 제시

이번 주가 이란 사태 장기화 여부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달러당 원화 환율이 1500원선을 돌파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9일 '유가발 1500원 분수령'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번 주 달러·원 환율 밴드로 1460~1520원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 장기화 우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 등으로 유가가 90달러대로 급등하면서 달러화 가치도 동반 상승한 상태다. 지난 6일 기준 달러·원 환율은 1481.6원을 기록하며 한 주 전보다 3% 가까이 급등했다. 거래량이 적은 야간 거래에서는 한때 150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주가 이란 사태 장기화 여부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장기화 우려가 확산할 경우 유가 100달러는 물론 고유가 장기화 리스크가 가시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는 글로벌 자금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강화시켜 달러화의 추가 강세를 촉발시킬 것"이라며 "유가가 추가로 급등할 경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선을 돌파할 가능성도 크다"고 내다봤다.


다만 정부의 시장개입은 변수로 꼽힌다. 박 연구원은 "1500원 진입을 막기 위한 정부의 시장개입 가능성도 크다는 점에서 1500원선에서 극심한 변동성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당분간 글로벌 외환시장의 블랙홀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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