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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11% 상향된 '원전 금수저'는 [주末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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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삼성물산 목표주가 40만원"
"원전시장 확대 수혜 가능성"

"출발점이 다른 원전 금수저." KB증권이 삼성물산 의 목표주가를 주당 40만원으로 기존 대비 11.1% 상향하며 내놓은 평가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13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2026년 삼성물산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7.6%, 20.0% 증가한 43조9000억원, 3조94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같이 밝혔다.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는 바이오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 외에도 지난해 부진했던 건설부문의 회복이 손꼽힌다. 장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건설부문 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원전 사업을 착실히 추진 중"이라며 "소형모듈원전(SMR) 분야의 경우 대표적인 3.5세대 개발사인 NuScale, GVH와 각각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점이 인상적이다. 대형원전에서는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에서의 협력 등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썝蹂몃낫湲 UAE 바라카원전 4호기 전경

특히 장 연구원은 "트랙레코드 감안 시 (삼성물산의) 시장 확대 수혜 가능성이 높다"며 전 세계에서 해외 원전을 완공한 경험이 있는 기업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점을 주목했다. 향후 대형원전 시장이 확대될 경우 많은 고객이 삼성물산을 자연스럽게 먼저 찾게 될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한국이 글로벌 원전산업에서 주목받게 된 것은 원전을 ▲많이 ▲잘 ▲꾸준히 ▲해외에서도 지어본 ▲거의 유일한 자유진영 국가이기 때문"이라며 "한국이 이 다섯가지 조건을 모두 갖출 수 있게 된 것은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함께 수행한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프로젝트의 경험에 있다. 앞선 출발점에 서 있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삼성물산을 두고 '원전 금수저'라고 평가한 배경이다.


지난달 공개된 주주환원정책 발표와 관련해서는 "최소 주당배당금 증가(2500원)를 제외하면 관계사 배당수익 60~70% 재배당 기조가 동일하게 유지됐다는 점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장 연구원은 "향후 3년간 8조~9조4000억원 규모의 적극적 투자계획하에서 2025년을 바닥으로 점진적 개선이 예상되는 실적, 원전 시장 확대 시 수혜를 누리기 쉬운 차별적 트랙레코드 등을 감안한다면 긍정적 포인트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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