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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글로벌 리서치' 앞세운 한국투자증권…서비스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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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태해통증권 등 글로벌 금융사와 전략적 파트너십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유수의 금융사들과 구축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양질의 해외 리서치 자료를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서학개미들의 투자처가 전 세계로 확장되는 가운데, 시차와 언어의 제약을 극복하고 정보 가뭄을 해소하는 핵심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26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9일 중국 최대 증권사인 '국태해통증권'과 협력해 중국 주식 분석 리서치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비야디(BYD), 샤오미 등 현지 시장을 주도하는 주요 종목을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 리포트를 투자자들에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및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공개한다. 그간 언어 장벽으로 현지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던 개인 투자자들에게 공신력 있는 데이터를 신속하게 전달함으로써 실질적인 투자 판단을 돕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3월 2일 한국투자증권과 국태해통증권이 체결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의 첫 결과물이다. 국태해통증권은 국태군안증권과 해통증권의 합병으로 탄생한 중국 자본시장 1위 증권사다. 2025년 3분기 기준 총자산 약 2조위안(약 395조원), 자기자본 약 3389억위안(약 67조원)에 달한다. 중국 본토(A주)와 홍콩(H주)에 동시 상장돼 브로커리지, 자산관리, IB 등 전 부문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갖췄다.


최근 한국투자증권의 글로벌 파트너십 행보는 활발하다. 지난 3월 17일에는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JP모간자산운용과 MOU를 체결하고, 이들이 보유한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를 MTS를 통해 독점 공급하기 시작했다. 약 4조200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운용사의 전문적인 투자 솔루션이 국내 투자자들에게 실시간 전달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골드만삭스, 스티펠 등과도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리서치 공급을 선점해 왔다. 글로벌 증시에 영향을 주는 주요 이벤트가 발생해도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정보를 적시 제공하는데 서비스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서비스의 인기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3월 약 20만건 수준이었던 '독점 글로벌 리서치'의 월간 조회수는 올해 들어 90만 건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행보의 중심에는 '고객 수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한국투자증권의 글로벌 전략이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 자본시장의 무대가 세계로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검증된 글로벌 파트너들의 상품과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고객에게 최적의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부를 증대시키는 방향이다. 고객 자산의 증가는 다시 한국투자증권의 기초 체력 향상과 글로벌 위상 강화로 이어져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선순환을 이루고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어 한층 정교하고 신뢰도 높은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여 개인 투자자들이 전 세계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고 성공적인 투자를 이어갈 수 있도록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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