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분배금 10원에서 급증
초과 수익으로 변동성 관리 효과 입증
삼성자산운용의 조건부 커버드콜 ETF가 최근 변동성 장세에서 초과 수익을 거두면서 이달 분배금도 증액에 나선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S&P500변동성확대시커버드콜 ETF의 3월 분배금을 증액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은 변동성 관리 기반의 조건부 커버드콜 상품이다. 중동 분쟁 격화로 최근 변동성이 급격히 커진 장세에서 변동성을 활용한 특유의 커버드콜 전략을 수행하며 대표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거뒀다.
펀드에서 받은 배당금에 옵션 매도 수익을 더한 초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달 분배금은 종전(2월 10원)보다 크게 증액된 138원으로 책정됐다. 지급 기준일은 31일이며, 지급일은 4월2일이다.
KODEX 미국S&P500변동성확대시커버드콜은 미국의 대표지수 S&P500을 그대로 추종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되는 장세에서만 데일리 커버드콜 전략을 수행해 옵션 프리미엄을 받는 ETF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커버드콜 전략을 쓰지 않고 미국S&P500 지수를 100% 추종하고, 변동성이 확대되는 특정 조건에서만 데일리 콜옵션 매도를 전략적으로 수행한다.
변동성 확대 장세를 판단하는 기준은 변동성지수(VIX)다. 변동성 지수(VIX)가 직전 20일 평균치를 상회하면서 동시에 VIX 선물 시장에 백워데이션(단기 변동성이 장기보다 높은 상태)이 발생할 경우 콜옵션 매도를 진행한다. 다시 말해, 시장의 공포지수가 올라가고 가까운 미래의 투자 심리가 먼 미래의 투자 심리보다 더 위축됐다는 신호가 오면 커버드콜이 실행된다. 변동성 확대 신호가 없을 경우 콜옵션 매도 비중은 0%다.
최근 이란 전쟁의 영향으로 공포 심리가 확산하고 있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며 주가 또한 요동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변동성을 활용하는 전략을 수행하는 이 ETF는 최근 3개월 기준으로 미국 S&P500TR 대비 1.16%포인트 초과수익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장세에서는 옵션 프리미엄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 이 ETF는 변동성이 확대될 때만 탄력적으로 커버드콜을 수행해 옵션 프리미엄을 추가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수익률 상승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송아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국제 정세 불확실성 심화, 인공지능(AI)발 대형 기술주 악재 등 여러 요인으로 커지는 변동성 확대장에서 커버드콜 전략을 탄력적으로 수행해 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달성했다"며 "KODEX 미국S&P500변동성확대시커버드콜은 변동성을 관리하면서 미국 대표지수에 장기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추천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