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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바이오, 성수현 공동대표 선임…AR1001 상용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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썝蹂몃낫湲 성수현 아리바이오 공동대표이사. 아리바이오 제공

아리바이오는 지난달 3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성수현 부회장을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재준 대표와 성수현 대표가 함께 회사를 이끄는 공동대표 체제가 공식 출범했다.


이번 체제 개편은 경구용 치매치료제 AR1001의 글로벌 임상 3상 종료와 톱라인 발표를 앞둔 중요한 시점에서 이뤄졌다. 정재준 대표는 연구개발과 글로벌 임상, 상업화 및 신약 개발 전반을 총괄하고, 성수현 대표는 경영과 사업 전략, 투자 유치 등을 담당한다. 회사 측은 연구와 경영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강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성수현 대표는 아리바이오 공동창업자로,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25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경영인이다. 사람 중심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창업 초기부터 정재준 대표와 함께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힘써왔다.


그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아리바이오 대표이사를 지낸 뒤 부회장으로서 투자 유치와 연구 인프라 확충을 이끌어왔다. 또한 글로벌 시장 진출과 안정적인 수익 구조 구축에도 기여해왔다.


특히 경구용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1 개발을 비롯해 축적된 퇴행성 뇌질환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치매 전자약 '헤르지온' 개발을 주도했으며, 탈모 솔루션 '텔로액트' 등 기능성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론칭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아리바이오는 성 대표의 경험과 사업 추진력을 바탕으로 AR1001의 상용화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글로벌 신약 개발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성수현 대표는 "치매로 인한 고통과 가족의 슬픔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기에 묵묵히 이 길을 걸어왔다"며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믿음으로 세계 최초 경구용 치매 치료제 개발의 마지막 단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리바이오는 책임경영 체제 강화를 위해 코스닥 상장사 소룩스 와의 합병을 추진 중이며, 합병 예정일은 오는 7월10일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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