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적 시장환경 조성
자산부실 위험도 완화
한국신용평가는 대신에프앤아이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상향했다.
9일 한신평은 전날 정기평가를 통해 대신에프앤아이의 무보증사채 등급전망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먼저 은행권 부실채권 투자 시장이 크게 확대되며 우호적 시장 환경이 조성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한신평은 "은행권 부실채권 매각 규모 확대로 대신에프앤아이의 신규 부실채권 투자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며 "대신금융그룹의 유상증자, 고위험 익스포져 회수 등을 토대로 부실채권 투자여력을 제고하면서 과거 수준의 시장지위를 회복하고 있다"고 했다.
고위험 익스포져 축소, 부실채권 투자 중심의 자산구성 변화 등으로 자산부실 위험도 완화됐다는 판단이다. 2022년 말부터 지난해 9월까지 부실채권 투자자산 비중은 19%에서 57%로 상승했고, 대체투자 비중은 20%에서 7%, 부동산개발 및 투자 비중은 33%에서 17%로 하락했다. 한신평은 "현 수준의 부실채권 투자잔액을 유지하면서 고위험 익스포져를 회수하는 대신에프앤아이의 자산관리 계획을 고려할 때 자산부실 위험이 확대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한다"고 전했다.
수익성이 양호한 점도 등급 상향에 영향을 미쳤다. 한신평은 "2021년, 2022년 나인원한남 분양을 통해 일회성 대규모 이익을 시현했고 나인원한남 과세 관련 충당부채 적립 및 환입으로 2022년 및 2024년 대규모 일회성 영업외손익이 발생했다"며 "부실채권 투자 확대, 잠재 대손부담 완화 등은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했다.
앞서 나이스신용평가도 지난 2일 대신에프앤아이의 장기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단기 신용등급은 'A2'에서 'A2+'로 상향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