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116만원→132만원 상향 조정
유안타증권은 14일 HD현대일렉트릭 에 대해 연간 실적 상향 추세가 유효하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16만원에서 13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수요와 수주가 여전히 견조하며 고단가 수주잔고 기반의 실적 구조 역시 유지되고 있다"면서 "상반기 조정 이후 하반기 회복 흐름과 함께 연간 실적 상향 추세는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1조613억원, 영업이익 22.8% 늘어난 2679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이는 수요 둔화가 아니라 매출 인식 시점 차이에 따른 영향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1분기 북미향 물량 증가에 따라 생산 이후 선적 물량이 확대되면서 연결 기준 매출 및 이익이 일부 이연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중동 프로젝트 일부 매출이 2분기 및 3분기로 이연되며 분기 실적 변동성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손 연구원은 "중동 지역의 경우 최근 미국-이란 간 긴장 고조에 따른 지정학적 불확실성 영향으로 프로젝트 진행 및 매출 인식 시점이 일부 지연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다만 이는 생산이나 수주 둔화와는 무관하며 오히려 향후 매출로 반영될 물량이 축적되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익률은 여전히 구조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 연구원은 "분기별 물량 집중도에 따라 마진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으나 고단가 수주잔고의 매출 전환과 제품 믹스 개선을 감안할 때 올해 연간 이익률은 전년 대비 상향 흐름이 유효하다"고 짚었다.
수요는 여전히 구조적으로 확대되는 구간이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기가와트(GW)급 전력 수요 증가와 이에 따른 초고압 중심의 송전 투자 확대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 손 연구원은 "특히 수주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연초는 주요 고객사의 예산이 확정되는 시기로 신규 발주가 본격화되는 구간이며 HD현대일렉트릭의 초고압 변압기 및 배전 설비에 대한 수요는 전년 대비 더욱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북미 중심의 수주 확대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럽 등 신규 시장에서도 장납기 중심의 수요가 형성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