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GN 콘퍼런스 2026’ 개최
최근 동향과 주요 성과 공유
스튜어드십 코드 등 심층 논의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14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정부 정책에 맞춰 기업 지배구조 가이드라인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ICGN Korea Conference 2026'에서 "자본시장의 경쟁력은 시장 참여자들 간에 신뢰에 기반하고 있다"며 "이러한 신뢰의 출발점은 건전하고 투명한 기업 지배 구조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특히 올해부터는 실행 구조 의무 공시 대상이 코스피 상장사로 확대된다"며 "기업의 적극적인 지배구조 개선 노력과 함께 주주 가치 제고 노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K-자본시장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 자본시장에 중동 변수를 빼놓고는 기본적인 펀더멘털이 바뀐 건 없다"며 "주주의 비례적 이익을 보장하는 것, 일관되게 그 신뢰를 무너뜨리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박민우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은 "앞으로는 임원 보수를 기업 성과와 비교해서 공시해야 한다"며 "스튜어드십 코드 참여 기관이 수탁자 책임 원칙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지 제3의 기관이 점검하고 그 결과를 공시하는 절차를 올해부터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국제기업지배구조네트워크(ICGN)와 공동으로 개최됐다. ICGN는 기업 지배구조 및 스튜어드십의 발전을 위해 1995년 런던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기구로, 자산운용사·연기금 등 글로벌 기관투자가들이 주요 회원사로 참여 중이다.
국내외 기관투자가, 유관기관, 국제기구 및 상장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업 지배구조와 관련한 최근 동향과 주요 성과가 공유됐다. 특히 '한국의 기업 지배구조', '스튜어드십 코드, '기업 지배구조 글로벌 동향', '기업 지배구조 관련 세부 토론' 등 4개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거래소는 "콘퍼런스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이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에도 국내외 기관투자가 등 시장 참여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기업 지배구조 개선 성과를 확산하고, 시장 중심의 변화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