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 캐시 등 압축기술 이미 내부 검토중
한화투자증권이 인공지능(AI) 확산의 실질적 수혜 기업으로 노타 를 꼽았다.
15일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AI 산업의 중심축이 훈련에서 추론으로, 규모에서 효율로 이동하면서 AI 최적화·경량화 기업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타는 클라우드부터 온디바이스까지 AI 최적화·경량화를 구현하는 기업이다. 삼성전자, 엔비디아, 퀄컴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최근 구글이 거대언어모델(LLM)의 대표 병목인 KV 캐시를 더 작고 빠르게 다루는 방법을 터보퀀트로 제시했지만 노타는 KV 캐시를 포함해 차세대 양자화·압축 기술을 이미 내부 검증 중이다.
노타는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김 연구원은 "다양한 칩셋과 디바이스 환경에서 AI 성능을 극대화하는 '넷츠프레소(Netspresso)' 플랫폼을 중심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이 89.8%에 달했다"며 "전략적 투자자(SI)로 삼성전자, LG, 카카오, NAVER 등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11월 코스닥 시장에 기술특례로 상장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두배 이상으로 오를 것이며 손익도 손익분기점(BEP) 수준까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노타의 매출액은 2023년 35억8000만원, 2024년 84억4000만원, 지난해 131억원이었지만 같은 기간 111억원, 117억6000만원, 15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리스크 요인으로 대형 고객사인 칩 업체들의 자체 경량화 솔루션 내재화 가능성이 있지만 하드웨어 타깃이 파편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별 기업이 모든 사양에 대응하는 기술을 자체 보유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노타의 솔루션이 가지는 범용성과 기술적 우위는 여전히 유효하며 기술 대체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공시된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사와의 다년 라이선스 공급 계약 체결 소식은 노타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과 실질적 수요를 증명한다"며 "딥시크, 터보퀀트 등 효율화 이벤트는 지속될 것인데 이때 모델 가중치 압축 및 최적 배포 영역에서 우위를 지닌 노타는 직접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