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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는 뒤처졌지만…韓 양자보안은 1등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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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C컨설팅 "통신인프라 강점…시장선점 가능"

양자컴퓨터에 의해 기존 보안체계가 무력화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이에 대응하는 양자보안에서 한국이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PwC컨설팅은 15일 '큐데이(Q-Day)에 대비하라: 양자기술이 가져올 보안 인프라 혁신'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큐데이란 양자컴퓨터가 현재의 암호체계를 실제로 무력화할 수 있게 되는 시점을 말한다.


PwC는 양자보안 시장이 한국 기업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자컴퓨터 개발 자체는 미국과 중국 등이 앞서지만, 양자보안은 통신 인프라 위에서 암호를 전환하고 국제 표준에 대응하는 실증 및 응용역량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 인프라를 보유한 한국이 비교적 유리한 출발점에 서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 시장 초기에 형성되는 기술 표준이 시장 구조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국제 표준 제정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모든 시스템을 한 번에 전환할 수 없으므로 기존 암호와 양자내성암호(PQC)를 함께 적용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으로 단계적인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또 대표 기업만으로는 지속적인 경쟁력 유지가 어려워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육성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박현출 PwC컨설팅 리스크 및 사이버 서비스 리더(파트너)는 "최근 국내 반도체 업계 호황은 대표 메모리 기업뿐 아니라 다수의 소부장 기업 기반이 함께 성장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양자보안 역시 국제 표준 대응과 기술 상용화 역량을 갖춘 대표 기업 육성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소부장 중심의 산업 생태계 조성이 병행된다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보고서는 현재 쓰이는 공개키 기반 암호체계가 양자컴퓨터 앞에서 한계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대안으로 PQC와 양자키분배(QKD)가 있다고 설명했다. PQC는 양자컴퓨터로도 풀 수 없는 새로운 암호 알고리즘으로 기존 시스템을 교체하는 방안이다. 기존 인프라와 호환성이 높다. QKD는 양자 법칙을 이용해 도청 자체가 불가능한 방식으로 암호 키를 전달할 수 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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