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15일 '2026 상생협력 DAY'를 개최하고 기술·공정 혁신, ESG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국내 협력사를 시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과 삼성디스플레이 협성회장을 맡은 홍성천 파인엠텍 회장을 비롯한 56개 협력사 대표 등 총 71명이 참석해 ▲사업전략 발표 ▲우수 협력사 시상 ▲수상사 사례 발표 등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환영사에서 "양산을 앞둔 8.6세대 IT OLED부터 본격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폴더블, 새롭게 등장한 인공지능(AI) 디바이스까지 2026년은 사업적으로 중요한 해"라며 "협력사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급변하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를 정확하게 읽고 이를 보다 빠르게 기술과 상품으로 선보이는 것이 우리의 진정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천 삼성디스플레이 협성회장은 회원사를 대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이 혁신과 경쟁력의 원동력이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서로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상생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2025년 생산기술 및 공정 혁신, 지속가능경영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총 7개 협력사가 우수협력사로 선정됐다. 고품질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퀀텀닷(QD)-OLED 유기재료를 개발·생산하는 '에스에프씨'가 고효율·장수명 특성을 지닌 신규 유기재료를 개발하고 핵심 분자 골격을 확보하는 등 생산기술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혁신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디스플레이 제조용 레이저 가공 장비를 공급하는 '필옵틱스'는 8.6세대 유리 기판에 최적화된 삼성의 차세대 유리 절단 설비를 개발, 패널 내구성과 생산 라인의 효율을 높여 비용을 절감하는 등 공정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혁신 우수상'을 수상했다. 디스플레이 제조용 진공 펌프를 공급하는 '엘오티베큠'은 공랭식 냉동기 설치를 통해 전력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켜 2021년 대비 온실가스를 30% 감축시키는 등 환경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ESG 우수상'을 수상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협력 기술 아이디어를 가진 협력사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는 '크레파스' 제도가 대표적이다. 또 2010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누적 103개 과제에 정부와 공동으로 745억원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상생 펀드를 통해 103개 기업이 2747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도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하는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통해 협력사의 생산성과 제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부와 공동으로 누적 9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으며, 지난해 16개 기업에 대한 지원을 완료했고 올해도 15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