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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생성AI 선도 인재 양성' 의료 분야 허브 선정…AI 병원 인프라 고도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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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AI Transformation) 전문기업 아크릴 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2026 생성AI 선도 인재 양성 사업' 의료 분야 허브(Hub)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아크릴은 7일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4년간 의료 AX 분야 핵심 인재와 차세대 기술 확보를 추진하며, 자사의 인공지능 병원(AI Hospital)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업은 서울대와 연세대, 경희대, 성균관대, 한국공학대 등 5개 대학이 참여하는 '허브 & 스포크' 형태의 산학 컨소시엄으로 운영된다. 전체 사업 기간은 1단계 2년과 2단계 2년을 포함한 총 4년이며, 사업 규모는 약 72억5000만원이다. 연구책임자는 박외진 아크릴 대표가 맡는다.


컨소시엄은 4년 동안 의료 AX 풀스택 석·박사급 인재 160명 이상을 양성할 계획이다. 동시에 의료 AI 모델 경량화와 실시간 추론 기술, 합성 데이터, VLA(Vision-Language-Action) 기반 로봇, 뇌-행동 인터페이스 등 차세대 핵심 기술 확보도 추진한다.


아크릴은 허브 기관으로서 의료 현장의 산업 과제 정의와 기술 인프라 제공, 임상 적용, 인허가 연계, 사업화 전략 수립 등을 총괄한다. 대학별 역할도 세분화됐다. 서울대는 의료 AI 모델 경량화, 연세대는 실시간 추론 최적화, 경희대는 합성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 성균관대는 VLA 기반 의료 로봇 기술, 한국공학대는 뇌-행동 인터페이스 기반 제어 기술 연구를 담당한다.


이를 기반으로 컨소시엄은 교육과 연구, 실증, 사업화를 연결하는 의료 AX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사업 선정이 단순 연구 과제 수행을 넘어 의료 AX 인프라를 장기적으로 발전시킬 인재·기술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의료 AX는 의료 전문 지식과 AI 모델링, 병원 시스템 이해, 의료기기 인허가 대응 역량이 동시에 요구되는 분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아크릴이 이번 사업을 통해 현장형 석·박사급 인재 풀을 구축하고, 우수 인력의 정규직 전환 체계까지 연결함으로써 사업 확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문 인력 부족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의료 AX 산업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실제 병원 환경에 적용 가능한 전문 인재와 운영 기술 부족이 주요 한계로 지적돼 왔다. 병원별로 상이한 전자의무기록(EMR) 체계와 의료 데이터 민감성, 복잡한 임상 환경, 의료기기 인허가 절차 등은 일반 AI 기술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영역으로 평가된다.


시장조사기관 AMR(Allied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 AI 시장은 2020년 82억3000만달러 규모에서 2030년 1944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38.1%로 예상된다.


아크릴은 그동안 'ALLM.H', 'NADIA-ANE', 'Esther', 'JONATHAN' 등 자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병원 인프라 구축에 주력해 왔다. 또한 '닥터앤서 3.0', 'K-ARPA', '2026 의료 AI 데이터 활용 바우처 지원사업' 등 다양한 의료 분야 국책 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하며 의료 현장 적용형 AI 기술을 축적해왔다.


회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되는 연구 성과를 주요 의료 AX 플랫폼 고도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의료기관 온보딩과 의료 AI 추론 최적화, 합성 데이터 기반 모델 고도화, 의료 로봇 및 인터페이스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해 AI 병원 인프라 완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 4년간 축적된 인재와 기술이 국내 의료 AX 고도화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의료 AX 경쟁력은 단일 연구개발 성과나 일회성 모델 발표만으로 확보되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인재와 차세대 기술을 지속적으로 축적해야 가능한 영역"이라며 "이번 사업은 아크릴이 구축해온 인공지능 병원 인프라를 다음 단계로 발전시킬 인재와 기술을 5개 대학과 함께 확보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EMR 보급률과 전 국민 건강보험 체계, 건강검진 데이터, 발전된 임상시험 환경을 갖춘 글로벌 의료 AX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수 있는 국가"라며 "사업 성과를 분기 단위 핵심성과지표(KPI)로 점검하고 시장과 투명하게 공유해 국내 의료 AX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 기반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크릴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의료 AX 분야 핵심 인재와 차세대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며 AI 병원 인프라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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