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H글로벌 이 주요 브랜드 판매 호조와 온라인 중심 전략 성과에 힘입어 1분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K패션 전문기업 TBH글로벌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47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증가한 수준이다.
실적 성장은 마인드브릿지와 베이직하우스 등 핵심 브랜드가 이끌었다. 마인드브릿지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약 16% 늘었고, 베이직하우스는 약 107.6%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마인드브릿지의 경우 온라인 및 여성복 라인 판매 확대 효과가 반영됐고, 베이직하우스는 다이소 공급 확대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D2C(소비자 직접 판매) 전략도 성과를 내고 있다. TBH글로벌의 1분기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19% 증가했으며, 자사몰 매출 역시 약 16.38% 성장했다. 회사는 브랜드 가치 유지와 수익성 강화를 위해 온라인 중심 판매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익성도 개선 흐름을 보였다. TBH글로벌은 1분기 영업손실 9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9억원 개선된 수치다. 회사는 지난해 진행한 명품 사업 중단 등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빅배스 영향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회사 측은 이번 손실이 사실상 마지막 구조조정 영향이며, 추가 반영될 손실 요인은 없다고 강조했다. 해당 요인을 제외할 경우 1분기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한 수준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TBH글로벌은 본업 경쟁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올 2분기부터 흑자 기조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당기순손실은 24억원으로 집계됐지만, 이는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차손과 외화환산손실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매출과 영업이익 등 본원사업 지표는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2분기부터 기능성 여름 제품 판매 확대에 따라 매출 성장세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무신사를 통해 단독 출시한 마인드브릿지 니트 제품군이 일부 조기 품절되는 등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TBH글로벌 관계자는 "연매출 1500억원대 달성을 목표로 하는 마인드브릿지와 유통 채널 확대에 성공한 베이직하우스를 중심으로 올해 큰 폭의 외형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전사 차원의 AI 도입 등 다양한 경영 효율화 노력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BH글로벌은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최대주주와 임원진의 주식 매입이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 4월 27일에는 관계사 금강레저산업이 TBH글로벌 주식 1만1587주를 추가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TBH글로벌은 핵심 브랜드 성장과 온라인 D2C 전략 성과를 기반으로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며 2분기 흑자 전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