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의 ' ACE K휴머노이드로봇산업TOP2+ '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한 달 만에 동일 유형 상품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ACE K휴머노이드로봇산업TOP2+ ET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36.98%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에 상장된 총 8개의 휴머노이드 관련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다. 지난달 7일 상장한 이 상품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한 달여 만에 개인 순매수액 317억원을 돌파했으며 순자산액은 583억 원을 넘어섰다.
이 같은 성과는 최근 현대차그룹의 보스턴다이나믹스가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수행 영상 등 로봇 산업의 가시적인 기술 진보가 동력이 됐다. 특히 국내 주요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을 본격화하면서 관련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ETF는 국내 휴머노이드 산업의 주축인 현대차와 로보티즈를 각각 약 20% 비중으로 편입해 투자한다. 이와 함께 현대오토에버, 현대모비스 등을 포함해 현대차그룹 로봇 생태계에 대한 노출도를 높였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에스피지 등 부품과 완제품을 아우르는 밸류체인 전반을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2026년은 피지컬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주요 기업들의 양산이 시작될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의 원년으로, 국내 자동차 제조 강점과 맞물려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ACE K휴머노이드로봇산업TOP2+ ETF의 상장 이후 성과는 가시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수주가 뒷받침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변동성이 큰 초기 시장인 만큼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며 산업 성장 수혜를 효율적으로 선점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