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통신 AI 인프라 기업 동시 투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 TIGER 구글밸류체인 '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했다고 12일 밝혔다.
'TIGER 구글밸류체인 ETF'는 인공지능(AI) 투자 흐름에서 또 하나의 핵심축으로 부상한 구글의 AI 생태계 전반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구글을 비롯해 브로드컴, 광통신 및 광(光) 인프라 관련 핵심 기업 20종목에 투자한다.
구글은 AI 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 인프라, AI 서비스 플랫폼까지 AI 인프라 전반을 자체 기술 기반으로 구축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자체 ASIC인 TPU를 개발해 활용하며, 데이터센터 및 네트워크 인프라까지 통합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AI 서비스 확장과 운용 효율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ETF는 광통신 AI 인프라 기업에도 동시 투자한다. 미래에셋운용은 에이전틱 AI 시대의 핵심 경쟁력을 '인터커넥트(데이터 연결성)'로 보고 있다. AI 인프라 경쟁의 중심이 연산 성능에서 데이터 전송 효율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요 편입 종목은 구글의 차세대 AI 네트워크 시스템 '슈퍼포드'에 필수적인 광회선 스위치(OCS)를 독점 공급하는 '루멘텀(Lumentum Holdings)', AI 연산 데이터를 광신호로 변환해 전송하는 광 트랜시버 분야 세계 1위 기업 '이노라이트(InnoLight Technology)'가 포함됐다. 또 초고속 광통신망 구현에 필요한 커넥티비티 반도체(DSP) 설계 강자 '마벨(Marvell Technology)', 그리고 데이터센터 간 대용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광전송 네트워크 장비 선도 기업 '시에나(Ciena)' 등 AI 광 인프라 핵심 기업들이 높은 비중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이 ETF는 연금저축 계좌에서 최대 100%,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최대 70%까지 투자할 수 있다.
정의현 미래에셋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I 산업의 경쟁 구도가 개별 칩이나 모델 중심에서 생태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구글과 함께 성장하는 반도체·광통신 기업들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TIGER 구글밸류체인 ETF는 AI 인프라 성장 흐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투자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