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대비 2배 이상 차익
주가 1만 원 돌파 '유일'
코람코자산신탁의 상장리츠 ' 코람코더원리츠 '의 주가가 13일 1만원을 넘어섰다. 국내 상장리츠 가운데 가장 높은 주가다.
전날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코람코더원리츠의 주가는 1만50원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4000억원을 돌파했다.
국내 상장된 25개 리츠 중 주가가 1만 원을 상회하는 것은 이 리츠가 유일하다. 리츠 업계에서는 이 리츠의 자산가치 상승과 더불어 명확한 회수 전략이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최근 리츠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여의도업무지구 대형 오피스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코람코더원리츠는 오히려 주가가 상승 흐름을 보인다. 이 리츠가 보유한 '여의도 하나증권빌딩'은 지하철 여의도역에 인접한 프라임 오피스로, 하나증권이 장기 책임임차하고 있는 여의도 금융업무지구의 랜드마크다. 또한 최근 하나증권이 우선매수권을 행사하며 약 8000억원 수준의 매각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에 따라 자산 매각과 특별배당 가능성이 가시화되며 시장의 투심을 끌어냈다.
시장에서는 주주들에게 주당 약 1만원 초중반 수준의 현금 환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장 후 지속해서 지급된 연 6.7%대 배당수익과는 별도로 공모가의 두 배를 웃도는 투자수익을 지급하는 셈이다.
우용민 코람코자산신탁 홍보팀장은 "코람코더원리츠의 주가가 단순히 1만원을 넘어선 것 보다, 상장 이후 주가 상승률과 투자자 실질 수익 측면에서 가장 성공적인 리츠를 만들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안정적인 분기 배당에 더해 특별배당까지 실현하면서 국내 상장리츠 수익률 1위를 기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츠 투자는 결국 어떤 자산을 담고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용하며, 언제 어떻게 회수하느냐가 관건인데 코람코는 그 모든 과정을 가장 성공적으로 보여줬다"며 "지난 25년간 리츠 시장 1위를 지켜온 운용 능력을 명확히 증명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