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 이상 하락해 매도 사이드카 발동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에 무게
장 초반 사상 처음으로 8000포인트를 돌파했던 코스피가 상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급락세로 돌아섰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코스피가 급격하게 오른 데 따른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는 것으로 해석 중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8분49초께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달 2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코스피는 이날 장 초반 8040까지 올라가며 신기록을 썼지만, 외국인의 매도세에 7500선으로 내려갔다.
오후 2시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51% 내린 7541.99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들은 코스피에서 4조5000억원가량 순매도 중이다. 지난 7일부터 7거래일 연속 대규모 순매도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날 기관도 5000억원 이상 순매도에 동참한 가운데 개인들만 5조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5월 이후 14일까지 코스피가 20.9% 폭등한 것에 대한 속도 부담 및 소수 업종에 대한 극단적인 쏠림 현상의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본다"며 "반도체, 자동차 이렇게 2개 업종만 코스피 성과를 상회할 정도로 쏠림현상이 극심하다 보니 시장에서는 미국 금리, 전쟁 노이즈를 빌미 삼아 속도 조절 작업에 들어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