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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美넥스트에라에너지, AI 전력 인프라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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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데이터센터 수요 선점
가스·원전 포트폴리오 강화
송배전망 경쟁우위 부각

미국 에너지 기업 넥스트에라에너지가 버지니아 최대 유틸리티 업체인 도미니언에너지를 인수함으로써 중장기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1일 iM증권에 따르면 전날 전유진 연구원은 "이번 인수합병은 AI(인공지능) 확대로 미국 전력시장이 직면한 발전과 송배전 인프라 병목현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앞서 넥스트에라에너지는 버지니아 기반 유틸리티 업체 도미니언에너지를 668억달러에 인수·합병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합병이 완료되면 기존 넥스트에라에너지 주주가 74.5%, 도미니언에너지 주주가 25.5%의 지분율을 각각 보유하게 된다. 이번 인수합병은 규제기관의 승인이 완료되면 내년 하반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전 연구원은 "발전량 확대를 넘어 AI 전력수요 대응을 위한 송전망 및 계통연결의 중요성이 더 부각될 것"이라며 "단순한 설비 증설보다는 데이터센터 대규모 부하 변동성과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및 출력 변동성을 동시에 보완할 가스나 원전 같은 안정적인 발전원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의 핵심 배경으로는 지역 확장과 발전원 다변화, 송배전망 확보 등이 거론된다. 발전원의 확장 측면에서도 시너지가 기대된다. 현재 넥스트에라에너지의 발전 포트폴리오는 재생에너지가 57%로 가장 많고, 가스발전 34%, 원전 8% 비중을 차지한다.


전 연구원은 "향후 신규 발전원에서 재생에너지 역할 확대는 분명하지만, AI 데이터센터 전력수요의 양적확대와 큰 부하 변동성을 감안하면 안정적인 백업전원이 필수적"이라며 "도미니언에너지의 발전원은 가스 44%, 원전 41% 등으로 구성된 만큼, 가스와 원전으로 발전원을 다변화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데이터센터 건설이 집중되는 버지니아는 신규 계통연결에 최대 7년까지 소요되고 있어 이미 발전과 송배전을 확보한 업체의 경쟁우위가 두드러질 수밖에 없다"며 "버지니아 내 추가 발전소와 송전망 투자를 위한 설비투자(CAPEX)가 증가할수록 규제 유틸리티의 요금 기반이 상향 조정되며 중장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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