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가 일본 엔터테인먼트 기업 반다이으로부터 자회사 KLAP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음악 IP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블리츠웨이는 자회사 KLA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일본 반다이남코 그룹 산하 반다이로부터 약 52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투자 이후에도 블리츠웨이는 KLAP의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경영 체제를 이어갈 계획이다.
반다이남코 그룹은 애니메이션·게임·음악·영상 등 다양한 IP를 기반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일본 대표 콘텐츠 기업이다. 최근에는 라이브 이벤트와 음악 사업 글로벌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2026년 3월기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 1조3482억엔, 영업이익 1895억엔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 4월부터 향후 3년간 약 1500억엔 규모의 전략 투자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투자로 블리츠웨이는 지난해 KLAP 인수 이후 추진해온 음악 사업 강화 전략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KLAP은 케플러(Kep1er), 배너(VANNER) 등 글로벌 팬덤 기반 프로젝트를 운영해왔으며, 반다이남코 그룹의 해외 네트워크가 더해지면서 앨범 제작과 공연 사업 확대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글로벌 K-POP 아티스트이자 배우인 도경수의 합류를 계기로 배우 사업과 음악 사업을 하나의 구조 안에서 통합 운영하려는 블리츠웨이 전략도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드라마와 영화 제작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향후 자체 제작 콘텐츠와 음악 사업 간 시너지 효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OST, 공연, 아티스트 IP를 하나의 콘텐츠 밸류체인 안에서 연결할 수 있는 구조가 강화될 수 있다는 평가다.
이번 협업은 MD 사업 측면에서도 기대를 모은다. 반다이는 애니메이션과 게임 IP를 기반으로 가샤폰, 카드게임, 완구, 피규어 등 다양한 사업을 글로벌 시장에서 전개하고 있다. 블리츠웨이 역시 오랜 기간 피규어와 하이엔드 컬렉터블 사업을 운영해온 만큼, 향후 아티스트 및 콘텐츠 IP 기반 MD 사업 확대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배성웅 의장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글로벌 IP 사업 경험과 팬덤 비즈니스 역량을 보유한 반다이남코와 장기 협업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투자는 블리츠웨이가 추진 중인 배우·음악 통합 IP 전략의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콘텐츠와 아티스트 IP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는 주지훈, 천우희, 우도환, 채종협, 정려원, 문채원, 김예림 등 다양한 배우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배우 중심 매니지먼트사가 음악 레이블을 직접 운영하며 두 사업을 통합하는 사례가 드문 만큼, 이번 투자가 블리츠웨이의 독창적인 IP 비즈니스 모델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사례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