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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노조, '금감원 출신 파생상품시장본부장 선임' 공익감사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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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개입 의혹' 전면 조사 요구
노조 "파생상품 경력 제로 본부장"
경실련 "관피아 문제 연장선"

한국거래소 노동조합은 21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부산경실련과 함께 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 선임 과정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서를 감사원에 제출했다.


썝蹂몃낫湲 21일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한국거래소 노동조합,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부산경실련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들은 이날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이 금융감독원(금감원) 고위직 출신 인사가 거래소 임원으로 선임되는 과정에서의 인사개입 의혹을 전면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인사혁신처가 거래소를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 대상 기관으로 지정하지 않은 경위와 이것이 공직자윤리법 취지에 부합하는지를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병로 거래소 노조 부위원장은 "어제까지 거래소를 감독하던 금감원 임원이 오늘은 이사 자리에 앉았다"며 "어처구니없는 역할 바꾸기가 무려 9년째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부위원장은 "한때 거래량 세계 1위였던 코스피200 선물·옵션시장, 세계가 주목한 대한민국 파생상품시장"이라며 "낙하산으로 내려오는 파생상품시장본부장의 파생상품 경력은 제로"라고 말했다.


정 부위원장은 "거래소는 본래 증권사들이 출자한 민간 주식회사인데, 공공성을 이유로 공직유관단체로 묶어놓고도 정작 금감원 고위직이 거래소로 이직할 때는 취업 심사조차 작동하지 않는다"며 "공직윤리제도의 빈틈이 낙하산의 활주로가 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경실련은 그동안 퇴직 후 재취업하는 공직자를 가리키는 '관피아'(관료 마피아) 문제를 조사하고 제도개선을 요구해 왔다며 이번 파생상품본부장 인사 문제도 그 연장선에 있다고 지적했다. 방효창 경실련 정책위원장은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금감원 취업 심사 대상 149건 중 134건이 취업 가능 또는 취업 승인을 받았다"며 "금융감독기관 출신의 재취업 심사가 사실상 대부분 통과되고 있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앞서 거래소 이사회는 지난 13일 한구 전 금감원 부원장보를 파생상품시장본부장에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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