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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 잠정합의안 투표 나흘째…투표율 86%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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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대한 노동조합 투표가 실시된 지 나흘째인 25일 투표율이 86%를 돌파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지부(이하 초기업노조)의 투표에는 투표권자 5만7291명 중 4만9363명이 참여해 투표율 86.16%를 기록했다.

썝蹂몃낫湲 연합뉴스

투표는 지난 22일 오후 2시 개시돼 오는 27일 오전 10시 종료된다. 투표권자 과반이 참여해 과반이 찬성하면 잠정 합의안은 최종 확정된다.


이 가운데 일부 삼성전자 주주들 사이에선 잠정 합의의 무효를 요구하는 움직임도 나타나는 분위기다.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는 삼성전자에 제기한 주주명부 열람·등사 청구를 회사 측이 수용했다고 전했다. 열람은 오는 27일 또는 28일 진행될 예정이며,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는 명부를 확보하는 대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할 방침이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반도체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 평균 임금을 6.2%(기본인상률 4.1%, 성과인상률 2.1%) 인상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2026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에 따르면 디바이스솔루션(DS·반도체) 부문 직원들은 약 2억1000만원에서 6억원(세전·연봉 1억 기준)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스마트폰·가전·TV 등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직원들은 성과급으로 600만원 상당의 자사주만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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