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부동산투자업계 2위인 코람코(코람코자산신탁·코람코자산운용)가 운용자산(AUM) 56조원 돌파에 발맞춰 임직원 전문성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코람코는 글로벌 현장 경험과 디지털 역량을 하나로 연결한 실무 중심의 고도화된 인재경영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최근 리츠, 부동산펀드, 부동산신탁 전 영역에서 사업 성과가 확대되는 가운데 회사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할 핵심 기반을 '사람'으로 보고 해외연수와 사내 MBA, AI 실무교육, 지식공유 프로그램, 채용연계형 인턴십 등을 포함한 인재경영 체계를 고도화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해외연수는 현재까지 총 4기, 누적 약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일본과 싱가포르 등 선진 부동산 시장을 방문해 복합개발, 글로벌 리츠, 투자 플랫폼 사례를 직접 경험했다. 최근에는 한양대학교 부동산대학원과 연계한 사내 MBA 과정도 신설해 중간관리자와 핵심 인력을 대상으로 부동산 투자·개발·자산관리 교육을 체계화하고 있다.
실무 노하우 공유와 디지털 역량 강화도 병행한다. 코람코는 매 분기 'Deal & Insight Session'을 열어 실제 투자·개발·매각 사례와 리스크 관리 경험을 임직원들이 공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별 딜에서 축적된 판단 기준과 실행 노하우를 조직 전체의 자산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코람코는 지난해 말부터 AI를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외부 전문 강사를 초청해 생성형 AI 기반 실무교육을 매주 진행 중이며, 단순 문서 작성 보조를 넘어 투자설명서(IM) 자료 시각화, 대출 및 배당수익 상황별 시나리오 작성, 리서치 및 시장 분석 자동화 등 부동산금융 업무에 직접 적용 가능한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교육 과정도 초급부터 중급, 고급 단계까지 세분화해 임직원별 업무 수준과 활용 목적에 맞춰 운영하고 있다. 코람코는 이를 통해 반복 업무를 줄이고, 투자 검토와 리서치, 보고서 작성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실제 딜 프로젝트에 인턴을 투입하는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입 인재 선점에도 나설 계획이다.
코람코는 이러한 인재 투자와 전문성 강화가 최근 사업 성과를 뒷받침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코람코는 AUM을 약 56조 원 규모로 확대하며 국내 부동산투자업계 2위로 올라섰고 국내 최초로 도입한 섹터 전문화 체계도 빠르게 정착시켰다. 최근에는 역삼 센터필드 자산관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현대자동차 부동산 유동화 리츠 설립, 케이스퀘어 강남2 및 여의도 하나증권빌딩 매각 등 투자·운용 전 영역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정승회 코람코자산신탁 대표이사는 "결국 회사의 경쟁력은 사람에게서 나온다"며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성장해야 회사도 성장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재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