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MO 구조 성장에 프리미엄 정당화"
美 생산거점 확보로 수주 확대 기대
삼성바이오로직스 가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 성장과 미국 생산 거점 확보를 바탕으로 중장기 실적 안정성을 강화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28일 KB증권에 따르면 전날 신지훈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동종 기업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마진과 수익 안정성, 삼성바이오에피스 분할에 따른 수주 확대가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0만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전날 종가 138만4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37.3%다.
우선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개발후보군) 증가와 외주 비중 확대에 따른 CDMO 시장의 구조적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상업화 단계 품목 비중이 높아 수익성과 매출 안정성이 구조적으로 뒷받침되는 점도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 프리미엄을 정당화하는 핵심 근거로 꼽혔다.
생산 설비의 가동률 상승과 미국 생산 거점 확보도 주요 성장 동력이다. 4공장은 지난해 빠르게 완전 가동됐고, 생산 안정화 과정인 5공장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기여가 예상된다. 지난 3월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미국 록빌 공장을 3억5300만달러에 인수하며 총 생산 능력을 84만5000리터로 확대했다.
신 연구원은 "이를 통해 관세 리스크를 완화하고 북미 고객 접근성을 높여 향후 수주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록빌 공장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면 가이던스(기업 자체 실적 전망치)가 상향될 가능성도 크다"고 강조했다.
노조의 파업은 단기 리스크다. 신 연구원은 "임금 인상분 등이 실적 추정치에 선반영돼 있다"며 "협상 타결 시 불확실성 해소가 오히려 주가 상승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는 "작년에 지연된 6공장 착공 역시 수주 성과와 연동돼 향후 본격적인 동력으로 작용할 예정"이라며 "연말 미국 생물보안법(Biosecure Act) 우려기업 지정에 따른 경쟁사 제재가 가시화될 경우 이에 따른 반사수혜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