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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삼성 글로벌반도체펀드(H)' 1년 수익률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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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삼성 글로벌반도체펀드(H)'가 최근 1년 수익률 206.6%(에프앤가이드 27일 기준)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펀드는 현재 가장 주목받는 테마인 인공지능(AI) 산업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투자한다. 반도체 매출액 기준 글로벌 톱 20 기업을 집중적으로 담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 글로벌반도체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헤지(H)형 206.6%, 언헤지(UH)형 233.7%에 달한다. 같은 기간 나스닥100 지수 상승률(40.0%)을 5배 이상 상회하는 수치다. 이러한 압도적인 성과에 힘입어 순자산 역시 8162억원을 돌파했다.


계량적 방식을 기반으로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한 운용 전략이 우수한 성과로 이어졌다. 이 펀드의 핵심 전략은 매출액 기반 포트폴리오 구성이다. 직전 회계연도 기준으로 반도체 관련 매출액 상위 20개 종목을 선정하고 시가총액 기준으로 비중을 결정한다. 이를 통해 미국 반도체 기업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등 한국, 대만을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주도 기업들에 분산 투자가 가능하다.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국내 반도체 투톱(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가파른 상승세가 펀드 성과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시장을 선도하는 상위 기업 외에도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들을 주시하고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한다. 매출액 상위 20개 종목 외에도 이익 성장률,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다양한 계량 지표들과 시장 상황을 고려해 10개 내외의 종목을 추가로 선정하고 리밸런싱을 수시로 진행한다.


서민웅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AI 인프라 사이클이 지속되면서 핵심 수혜 산업인 반도체의 고성장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며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대만 등 전세계 반도체 기업에 골고루 투자하는 것이 산업 성장의 과실을 효율적으로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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