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피노 가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엔트리급 전기차(EV) 배터리 소재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피노는 28일 포항 영일만 4 일반산업단지에서 포스코퓨처엠, 중웨이신소재(CNGR)와 설립한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공장 안전기원 행사를 열고 착공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CNGR은 글로벌 전구체 시장 점유율 1위인 중국 기업이다.
이 공장은 내년 본격적인 LFP 양극재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 5만t 규모까지 단계적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피노는 지난해 12월 합작 파트너사들과 LFP 양극재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계약(JVA)을 체결한 이후 이번 착공을 통해 LFP 양극재 사업의 첫 삽을 뜨게 됐다.
LFP 배터리는 삼원계(NCM·NCA) 배터리와 비교해 에너지 밀도는 낮지만 우수한 가격 경쟁력과 높은 안정성, 긴 수명이 강점이다. 최근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가동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으로 ESS용 LFP 배터리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전기차 시장에서도 보급형 모델을 중심으로 LFP 채택 비율이 빠르게 늘고 있다.
피노는 이번 LFP 양극재 공장 착공을 계기로 기존 NCM 전구체 중심의 배터리 소재 사업 구조를 양극재 분야까지 확대했다. 향후 시장 수요에 맞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의 사업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피노 관계자는 "글로벌 통상 규제 강화와 공급망 재편 흐름 속에서 한국산 LFP 양극재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