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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PLUS 글로벌HBM반도체' ETF, 순자산 1조 클럽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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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에 마이크론·샌디스크 총 84% 투자

한화자산운용은 ' PLUS 글로벌HBM반도체 '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총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ETF는 지난달 29일 장마감 기준 순자산총액 1조원을 넘어섰다. 이달 초 5000억원 돌파 이후, 약 3주 만에 2배 규모로 불어난 셈이다.



이 ETF는 마이크론(30.1%), 삼성전자(21.6%), SK하이닉스(28.2%), 샌디스크(4.2%) 등 국내외 메모리 반도체 핵심 기업에 약 84.0% 비중으로 집중 투자한다. 기간별 수익률은 최근 3개월 76.1%, 6개월 219.8%, 1년 579.6%, 연초 이후 172.6% 등 성과를 냈다.


한화운용 관계자는 "이런 성과는 과거 경기 사이클에 따라 등락이 있는 '씨클리컬(Cyclical)' 산업으로 불렸던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달라진 위상에 있다"고 분석했다. 기존 GPU 중심의 AI 랠리가 이제는 메모리 반도체로 옮겨가면서, 경기민감주가 아닌 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구조적 성장주로 재평가되고 있다.


아울러 이 ETF는 최근 정기 종목변경을 통해 샌디스크를 신규 편입해 낸드플래시 노출도를 높였다. 또 테라다인, 테크윙 등 메모리 테스트, 후공정 장비주 등을 담아 메모리 설비투자 확대 국면의 수혜까지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조정했다.


금정섭 한화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국내 반도체 ETF 대부분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소부장 기업에 주목하는 것과 달리, PLUS 글로벌HBM반도체 ETF는 마이크론, 샌디스크 등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가장 전방에 위치한 기업에 집중하는 전략"이라며 "AI 추론 확산으로 메모리 가격이 분기마다 두 자릿수로 뛰는 현재의 국면에서는, 사이클의 마진을 가장 먼저 받아내는 전방 종목을 얼마나 많이 담느냐가 성과의 차이를 가르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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