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
닫기버튼 이미지
검색창
검색하기
공유하기 공유하기

내수 470만대 車시장 뚫는다…코트라, 인도서 'K부품' 영토 확장 시동

  • 숏뉴스
  •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 공유하기
  • 글씨작게
  • 글씨크게

자동차 산업 허브 첸나이서
'2026 한-인도 미래차 파트너링 플라자'
국내 50개 부품사 130건 상담·NDA 체결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감 고조와 국제 유가 불안 정세로 전 세계 자동차 공급망의 지각변동이 빨라지는 가운데 국내 자동차 부품사들이 글로벌 생산 및 수출의 새로운 요충지로 부상한 인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는 11일 우리 부품 기업들의 글로벌 완성차 조달망 진입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인도 자동차 제조 산업의 중심지인 첸나이에서 '2026 한-인도 미래 자동차 파트너링 플라자'를 전격 개최했다고 밝혔다.

썝蹂몃낫湲 인도 첸나이에서 개최된 ‘2026 한-인도 미래자동차 파트너링 플라자 1:1 수출상담회’ 현장의 모습.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이번 행사는 국내 유망 산업별 우수 기업들을 전략적 요충지에 파견해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2026 유망 권역별 무역사절단'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최근 급변하는 무역 환경 속에서 수출 다변화를 이뤄내고 글로벌 사우스 시장의 거점을 선점하겠다는 취지다.


인도 자동차 시장은 최근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 2026년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기준으로 인도 내 승용차 내수 판매량은 470만 대를 기록하며 역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특히 해외 시장으로의 승용차 수출 물량 역시 90만 대를 넘어서며 직전 연도(77만 대) 대비 무려 17.5% 급증했다.


현지에 진출한 글로벌 완성차 기업(OEM)들은 폭발적인 내수와 수출 수요를 잡기 위해 설비 증설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있으며, 유럽과 중동 등 주류 시장을 타깃으로 SUV를 비롯해 전기차(EV),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미래 차 생산 비중을 공격적으로 늘리는 추세다.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이번 상담회에는 국내 자동차 부품 기업 50개 사가 참가해 자사의 핵심 기술력을 선보였다. 주요 출품 및 상담 품목은 EV 전장부품 및 배터리 시스템, 미래 차 고효율 열관리 시스템, 차량 경량화를 위한 초정밀 가공 부품 및 고사양 내외장재 등이다. 현장에는 닛산을 포함한 일본계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1티어 협력사들이 대거 구매자로 참여해 한국산 부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국내 참가 기업들은 이들 글로벌 거물급 바이어 8개 사와 약 130건의 심층 비즈니스 상담을 소화했다. 이를 통해 공동 연구개발(R&D)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한 것은 물론, 실제 부품 조달을 위한 후속 논의용 기밀유지협약(NDA)을 잇달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를 거뒀다. 코트라는 현장 오프라인 미팅 이후에도 시차를 두고 온라인 화상 상담을 연계해 최종 계약 성사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인도는 탄탄한 내수 시장을 갖췄을 뿐 아니라, 중동·유럽을 잇는 거점이자 일본 등 우핸들 국가로 수출하기에 최적의 입지를 지니고 있다"며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이 인도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지금이 큰 기회인 만큼, 우리 부품기업들이 인도 공급망을 선점하고, 이를 디딤돌 삼아 글로벌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