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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GDP 5% 군비 확장'에…K방산 '원팀' 마케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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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코트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K방산 원팀’ 가동
파리 국제방산전시회 통합한국관 운영 및 수출상담회

최근 잇따른 국제 분쟁으로 각국이 군비 확장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와 유관기관이 뭉친 'K방산 원팀'이 유럽 최대 방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는 이달 15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 '유로사토리 2026'에서 통합한국관을 운영하고 전방위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썝蹂몃낫湲 ‘유로사토리 방위산업 전시회’ 한국관 현장의 모습.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이번 K방산 원팀의 출격은 유럽 무기 시장의 거대한 패러다임 변화를 정조준하고 있다. 앞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2035년까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5%까지 증액하기로 합의했으며, 특히 폴란드, 루마니아, 불가리아, 발트 3국 등 중동부 유럽 국가들은 과거 구소련제 무기 체계에서 탈피해 서방 중심의 첨단 무기체계로 전환하는 현대화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K방산은 이미 유럽 시장에서 압도적인 가성비와 빠른 납기 능력을 무기로 최적의 파트너로 인정받고 있다. 핀란드와 에스토니아에 수출된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 체계를 시작으로 폴란드의 K2 주력 전차 및 FA-50 경공격기 수주가 이어졌으며, 최근에는 루마니아가 보병 휴대용 대공방어 체계인 '신궁'을 도입하는 등 수출 품목 또한 갈수록 다변화되는 추세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대기업 위주의 완성형 무기 수출을 넘어, 뛰어난 독자 기술을 가지고 해외 판로 개척을 도모하려는 국내 방산 중소기업 14개 사를 전면에 내세웠다. 코트라는 유럽 전역 24개 무역관을 가동해 현지 바이어들을 발굴하고, 전시 현장에서 곧바로 1:1 기업 간 거래(B2B) 맞춤형 계약 상담으로 이어지도록 판을 깔았다.


현장 반응은 뜨겁다. 상담회에 참가한 A사 관계자는 "유럽 정부와 글로벌 방산 기업들이 K방산을 향한 수요가 기대 이상이라 놀랐다"며 "단순히 부스를 세워두고 범용 마케팅을 하던 기존 전시회와 달리, 코트라를 통해 우리 기술을 미리 검토하고 들어온 '진성 바이어'들과 밀착 상담을 진행할 수 있어 실질적인 계약 성사 기대감이 매우 높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장성길 코트 방산물자 교역 지원센터장은 "대기업의 무기체계는 수출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뛰어난 기술력을 갖췄음에도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도 많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소기업이 방산 트렌드를 직접 보며 새로운 수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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