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방산 전시회 '유로사토리 2026'
단독 부스 출격…맞춤형 궤도 17종 공개
유럽 전역을 휩쓸고 있는 K2 전차와 K9 자주포의 '강인한 발'을 책임져 온 LS엠트론이 세계 최대 방산 무대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과시했다. 한국형, 미국형, 러시아형 궤도를 모두 독자 설계·개발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기술 장벽을 앞세워 유럽 시장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LS엠트론은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 전시장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방 전시회 '유로사토리 2026'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맞춤형 궤도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달 15~19일 진행되는 유로사토리는 전 세계 70여 개국, 2100여 개 방산 업체가 총출동하는 유럽 최대의 안보 장터다. 올해 한국 진영에서는 LS엠트론을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이 참여해 K방산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LS엠트론은 단독 전시관을 구축하고 각국의 전장 환경과 전투 차량에 최적화된 총 17종의 전차 궤도 라인업을 전면에 전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LS엠트론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국가별로 상이한 전차 규격을 모두 아우르는 독자 설계 기술력이다. 서방의 체계와 구소련제 체계가 혼재된 유럽 방산 시장의 특성상, 한·미·러 3대 규격의 궤도를 독자적으로 맞춤 생산할 수 있는 LS엠트론의 공급 능력은 현지 바이어들에게 압도적인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다.
단순 기술 전시를 넘어 유럽 현지 방산 업체들과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계약 논의도 급물살을 탔다. 크로아티아의 궤도형 다목적 무인차량(UGV) 개발 사업과 관련해 협력 논의를 구체화한 것은 물론 체코, 덴마크, 스페인 등 유럽의 유수 방산 기업들과 긴밀한 수주 협의를 진행했다.
LS엠트론은 1974년 군용 궤도 사업에 뛰어든 이래 지난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대한민국 국방부에 전차, 장갑차, 자주포의 궤도를 전량 공급해왔다. 국산 무기체계 중 극소수 수출 모델을 제외한 전 차량에 LS엠트론의 궤도가 장착된다. 최근 폴란드, 루마니아 등 유럽 국가들을 상대로 국산 주력 장비의 대규모 수출 잭폿이 연이어 터지면서, 핵심 부품사인 LS엠트론의 궤도 사업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재호 LS엠트론 사장은 "LS엠트론이 지난 반세기 동안 쌓아온 맞춤형 궤도 설계 및 생산 역량과 높은 품질,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기반으로 유럽 시장의 다양한 국가로 성공적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