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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첫 9천피 돌파…한국 자본시장 새 이정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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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 돌파 후 22거래일만
반도체주로 대거 유입

코스피가 18일 사상 처음으로 9000선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달 15일 8000선을 돌파한 지 34일만, 22거래일 만이다.


썝蹂몃낫湲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18일 남구 부산 한국거래소 본사 홍보관에서 코스피 9000포인트 돌파를 기념하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는 전장보다 199.60포인트(2.25%) 오른 9063.84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53억원, 7779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조271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4.63%), 보험(3.37%), 제조(2.28%) 등이 오른 반면 금속(-5.07%), 건설(-4.99%)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4.62%), SK하이닉스 (6.51%), SK스퀘어 (6.52%), 삼성전기 (0.88%), 삼성전기(8.27%) 등이 상승했다.


매수세가 반도체주로 대거 유입됐다. SK하이닉스가 이날 차세대 인공지능(AI) 메모리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7세대 제품 HBM4E 샘플을 주요 고객사들에 공급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매파적인 FOMC 회의를 소화한 가운데 반도체 쏠림에 신고가를 경신했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지난해 10월 27일 4000선, 올해 1월22일 5000, 2월25일 6000, 지난달 6일과 15일에는 각각 7000과 8000을 돌파했다. 1000포인트 단위를 경신하는 데 걸린 시간은 4000에서 5000까지 87일, 이후 6000까지 34일, 7000까지 70일, 8000까지 9일이 걸렸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1만선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코스피가 최대 1만400까지, 하나증권은 1만380까지, KB증권은 1만500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투자 은행(IB) JP모건과 모건스탠리가 강세장 시나리오에서 각각 1만선이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하락해 코스피 시장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코스닥은 31.03포인트(3.01%) 내린 1000.93으로 마감했다. 개인은 392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53억원, 2646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약(-5.04%), 출판·매체복제(-4.91%), 운송장비·부품(-4.60%), 금융(4.01%), 금속(4.00%)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알테오젠 (-0.94%), 에코프로비엠 (-4.28%), 에코프로 (-4.32%), 레인보우로보틱스 (-1.60%), 주성엔지니어링 (-3.41%) 등이 하락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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