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의 대표 분할매수 상품인 '스마트인베스터(Smart Investor) 분할매수 전략 상품'이 변동성 높은 장세에 대응하는 투자 방식으로 관심을 받으면서 스마트인베스터 펀드 시리즈의 순자산총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2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25일 기준 키움투자자산운용의 스마트인베스터 시리즈 중 대표 분할매수 펀드인 '키움 New Smart Investor 분할매수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5000억원을 넘어섰으며 스마트인베스터 전략 펀드 전체 순자산총액도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 4월 20일 신규 출시한 '키움 K-반도체 ETF Smart Investor 분할매수 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 펀드도 설정 이후 약 두 달 만에 순자산총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 반도체 테마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수 상승과 시장 변동성 확대로 매수 시점을 분산하려는 투자 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펀드는 국내 반도체 업종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분할매수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최근 인공지능(AI) 산업 확산,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 메모리 업황 회복 기대 등으로 국내 반도체 업종은 주식시장의 강세를 이끌고 있다. 다만 반도체 섹터는 경기와 실적 사이클에 민감하고 단기 주가 변동성도 큰 편이어서 미래 성장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지금 투자해도 될지에 대한 진입 시점에는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 K-반도체 Smart Investor 펀드는 이러한 시장 참여자들의 수요에 맞춰 사전에 정한 원칙에 따라 국내 반도체 ETF 편입비중을 펀드가 알아서 조절하는 전략을 활용한다.
스마트인베스터 분할매수 전략 펀드 시리즈는 코스피200, 코스닥150, 나스닥100, 필라델피아반도체 등 국내외 다양한 지수와 핵심 섹터를 활용한 라인업을 갖추고 대형화되고 있다.
각 펀드는 투자대상 주식형 ETF의 특성에 따라 세부적인 규칙은 미세하게 다르지만 큰 틀에서 중요한 특징은 아래 2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먼저 '시장이 오르면 적게 사고 내리면 많이 사는' 자동 분할매수 메커니즘이다. 펀드는 설정 초기나 리밸런싱 시점에 주식형 ETF를 25%~30% 수준만 기본 편입한 뒤 지수가 상승할 때는 덜 매수(NAV 대비 약 2%~4%)하고 지수가 하락할 때는 더 많이 매수(NAV 대비 약 3%~5%)해 매입 단가를 낮추는 분할매수 효과를 극대화한다.
둘째는 알아서 이익을 실현해 주는 스마트 리밸런싱 기능이다. 펀드별로 설정된 목표수익률(A 클래스 기준 약 4%~5%)을 달성하면, 그동안 분할매수로 늘어난 주식형 ETF 비중을 다시 초기 수준(총자산의 약 25%~30%, 펀드마다 상이)으로 과감히 낮춘다. 수익을 확정 지은 뒤 다시 처음부터 분할매수를 시작하는 과정을 운용 기간 내내 반복하기 때문에 투자자는 별도의 환매와 재가입 절차 없이도 지속적으로 이익 실현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개인 투자자가 직접 분할매수를 하려면 많은 시간과 관심을 들여야 하지만 이 전략은 펀드가 알아서 시장이 오를 때 수익을 실현하고 시장이 하락할 때는 저가 매수 기회로 삼는 영리한 전략을 구사하기 때문에 만족도와 신뢰가 꾸준히 쌓이고 있다"면서 "또한 시장을 주도하는 테마가 언제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앞으로도 국내·해외 다양한 지수 및 섹터를 활용해 이 전략 펀드를 추가로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