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께 코스닥 승강제 세부 내용 공개 계획
한국거래소가 오는 9월이나 10월께 코스닥 승강제(세그먼트)의 세부 내용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지우 한국거래소 상무는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스닥시장 30주년 기념식에서 '코스닥 30주년 성과 및 로드맵'을 발표하며 이같이 설명했다.
최 상무는 "자본시장연구원과 용역계약을 착수해서 단계적으로 제도 도입을 준비 중"이라며 "8~9월쯤 용역 보고서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제도 세부 내용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빠르면 이번 달이나 늦어도 다음 달부터 여러 차례 공청회를 열어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서 제도를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부실기업 퇴출도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상무는 "부실기업 퇴출이 지연되면서 일부 기업이 불공정거래 수단으로 악용되는 사례가 반복됐고, 이로 코스닥이 믿고 투자하기 어려운 시장이라는 인식과 마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부실기업과 우량기업이 한 시장 안에 혼재돼 옥석을 가리기 어려운 구조도 시장 전체의 저평가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퇴출 제도 강화와 세그먼트 도입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이날부터 1000원 미만 동전주에 대한 상장폐지 신설요건과 시가총액 등 퇴출 요건 강화를 시행하고 단계적으로 요건을 상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