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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현대차, 2분기가 바닥…하반기 신차·로봇으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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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부진 딛고 3분기 반등 전망
8월 RMAC 가동, BD 추가 지분 확보 주목

현대차가 신차 출시 효과와 로봇 상용화 동력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친환경차 중심의 제품 다변화와 휴머노이드 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BD) 지분 확대가 향후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1일 김선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본업 실적은 올해 2분기까지 부진하겠지만 하반기부터 신차 효과로 회복세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6만원을 유지했다. BD 지분가치는 추정 가치인 993억달러 중 현대차가 HMG 글로벌(HMG Global)을 통해 보유한 간접 지분 27.9%를 반영했다.

썝蹂몃낫湲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8일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의 회동을 마친 뒤 사족보행 보안로봇에 사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현대차의 올해 2분기 판매량은 글로벌 시장의 수요 둔화와 협력사 화재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100만1000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매출액은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물량 감소 영향을 상쇄하며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48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수익성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관세 영향 9600억원과 지난해 말 원자재 상승분 반영, 그리고 올해 연간 연구개발(R&D) 투자 규모 증액 방침(20% 증가)에 따른 개발비 증가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른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7% 감소한 3조원으로 추정된다.


3분기부터는 분위기가 반전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아반떼와 투싼의 풀체인지(FMC) 모델 출시로 하이브리드전기차(HEV) 중심의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아이오닉3의 유럽 현지 생산과 판매를 통해 경제형 전기차(EV) 수요에 대응하면서 그동안 저조했던 실적을 만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익성도 회복할 것으로 봤다. 높은 관세 기저와 친환경차 중심의 신차 물량 증가에 따른 제품 비중 효율화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하반기에는 로봇 상용화와 관련된 성장 동력도 지속될 전망이다. 8월 휴머노이드 학습센터인 '로봇 메타플랜트 애플리케이션 센터(RMAC)'가 가동되면 로봇 도입과 운영 효과가 본격적으로 부각된다는 분석이다. RMAC는 데이터 수집·학습과 양산 성능 개선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BD 추가 투자에 따른 지분 확대 가능성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김 연구원은 "기업공개(IPO)를 조건으로 한 기존 주주 간 매수·매도 옵션 만기 시점이 도래했다"며 "BD의 휴머노이드 양산 개발 자원 집중을 위한 추가적인 투자 집행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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