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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코스닥 시총 미달 상장폐지 50개 내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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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종목 해제 요건 강화
다음 달 첫 사례 나올 듯

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 상장 유지를 위한 시가총액 기준 강화에 따라 형식적 상장폐지 기업이 50개 안팎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썝蹂몃낫湲 2일 서울 여의도 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코스닥 커넥트(KOSDAQ CONNECT) 2026' 행사가 개최됐다.

김성천 거래소 공시제도팀장은 2일 서울 여의도 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코스닥 커넥트(KOSDAQ CONNECT) 2026'에서 "지난 1일부터 시가총액 요건이 강화됨에 따라 형식적 상장폐지 대상이 상당히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코스닥 상장폐지 종목은 13개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정리매매가 진행 중이거나 아직 최종 상장폐지가 확정되지 않은 종목은 제외한 수치로, 이번 주 내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같은 기간 관리종목 지정은 3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건 감소했다.


시가총액 미달에 따른 관리종목 해제 요건이 대폭 강화됐다. 기존에는 관리종목 지정 이후 90일 이내 10일 연속으로 기준을 웃돌거나 누적 30일가량 기준을 충족하면 지정에서 해제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으로 90일 이내 45일 연속으로 기준을 웃돌아야만 해제가 가능해졌다. 관리종목 지정 상태에서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한다.


김 팀장은 "관리종목 지정 요건 자체는 기존과 같이 30일 연속 미달이라 진입 문턱은 그대로지만 빠져나가는 요건은 훨씬 까다로워졌다"며 "90일 중 45일을 연속으로 기준 이상 유지해야 하는 만큼 자구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기업 상당수는 시가총액 요건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미달을 사유로 한 상장폐지 사례는 아직 나온 적이 없어 다음 달께 첫 사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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