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첫 투자 이어 후속 투자 집행
"글로벌 40개국 1700여의료기관 도입"
두나무앤파트너스가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영상 솔루션 기업 에어스메디컬에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의료기관들이 신규 장비 도입보다 기존 인프라를 효율화하는 운영 전략을 구사하는 데 주목한 투자로 풀이된다.
이날 두나무앤파트너스 관계자는 "2024년 에어스메디컬의 시리즈C 라운드에 처음 참여한 이후 이번 라운드까지 누적 97억원을 투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운용자산 650억달러(약 101조원) 규모의 글로벌 사모펀드 TA 어소시에이츠(TA Associates)가 공동 참여했으며,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에어스메디컬은 국내에서 창업해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의료 AI 전문 기업이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시간을 최대 50%까지 단축하면서도 저품질 영상을 고품질 영상으로 복원하는 AI 솔루션 '스위프트MR'과 MRI 정량화 및 구조화 보고 플랫폼 '스위프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의료기관은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고 검사 처리량을 확대할 수 있으며, 환자는 단축된 시간 내에 검사를 마칠 수 있다. 현재 전세계 40개국 이상, 1700여개 의료기관이 에어스메디컬의 솔루션을 도입해 연간 600만건 이상의 검사에 해당 기술을 적용 중이다.
에어스메디컬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과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AI 기반 MRI 솔루션 고도화와 신규 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이혜성 에어스메디컬 이사회 의장은 "두나무앤파트너스가 시리즈C에 이어 이번 라운드까지 함께한 것은 에어스메디컬의 글로벌 확장 방향에 대한 일관된 신뢰의 표시"라며 "TA 어소시에이츠가 새로운 파트너로 합류한 만큼 한국에서 출발한 의료 AI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카테고리 리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장순 에어스메디컬 대표는 "이번 라운드는 에어스메디컬이 글로벌 시장에서 만들어온 성과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반영된 결과"라며 "협상과 종결 과정에서 두나무앤파트너스가 해외 투자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며 쌓아온 경험과 전략적 인사이트가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에어스메디컬은 국내에서 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투자사의 투자를 이끌어낸 한국 딥테크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국내에서 출발한 이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장기 파트너로서 성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