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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텍, 224억 규모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소방공사 수주…복합개발 시장 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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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텍 이 224억원 규모의 인천 청라국제도시 복합개발 소방공사를 수주하며 대형 프로젝트 수주 행진을 이어갔다.


파라텍은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주식회사 청라스마트시티와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소방공사' 단일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224억원으로 최근 연결 기준 매출액의 12.88%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2026년 7월 3일부터 2029년 11월 20일까지이며, 착공 예정일은 2026년 8월 3일이다.


이번 사업에서 파라텍은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의 소방기계공사 전반을 담당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핵심 입지에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으로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판매시설 등이 함께 들어선다. 주거와 상업시설이 결합된 복합 건축물인 만큼 화재 발생 시 피해 규모가 클 수 있어 설계 단계부터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방재 기술이 요구되는 사업이다.


회사 측은 이번 수주가 40년 이상 축적한 소방설비 시공 경험과 소방기구 제조 기술이 결합된 경쟁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제조와 시공을 함께 수행하는 사업 구조를 기반으로 프로젝트 경쟁력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파라텍은 올해 복합개발 시장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다. 총 131억원 규모의 '창원 자이 더스카이 주상복합 신축공사' 소방기계공사와 소방전기공사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청라 프로젝트까지 확보하며 관련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공공시장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파라텍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부산명지 A-5BL 아파트 소방시설공사 2공구' 입찰에서 공동수급 방식으로 최종 낙찰됐다. 총 공사금액은 약 229억원이며, 파라텍의 지분율은 51%다.


회사는 스프링클러 헤드와 밸브, 소방용 합성수지배관(CPVC) 등 자체 생산 제품을 시공 현장에 적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청라 프로젝트에서도 자사 프리미엄 제품군을 활용해 고품질 소방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삼성전자 기흥 NRD-K와 평택 P3·P4 공장,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 캠퍼스 등 높은 안전성이 요구되는 첨단 산업시설에서 축적한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이번 복합개발 사업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강화된 소방법규에 대응하기 위해 겨울철 지하주차장 동파를 방지하면서 오작동 가능성을 줄인 논인터록(Non-Interlock) 밸브와 UL·FM 국제 인증을 획득한 대유량 스프링클러 등 고부가가치 특수 소방 제품도 적극 적용할 방침이다.


파라텍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하이테크 플랜트 시장에서 검증받은 제조와 시공의 시너지 경쟁력이 대규모 주거·상업 복합개발 시장에서도 인정받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기술 혁신 제품과 축적된 시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소방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수익성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주는 파라텍이 제조 기술과 시공 역량을 결합한 경쟁력을 앞세워 복합개발과 공공 인프라 시장에서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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