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 웃돌것"
ESS 수주, 유럽 배터리 출하 호조 기대
목표주가는 55만원으로 하향 조정
LG에너지솔루션
이 올해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하반기에도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EV) 배터리를 중심으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7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전날 이진명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하반기 ESS 수주와 실적 성장이 본격화되는 국면"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실적 추정치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60만원에서 5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분기 흑자 전환 성공할 것"
신한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이 7조7362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8.0% 늘고, 영업이익은 2460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시장 전망치인 영업이익 2034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중대형 전지 매출액은 5조537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65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전기차 시장 부진에도 유럽 시장 출하량 회복과 보상금 인식 등으로 EV용 매출액이 3조1180억원으로 8% 증가하고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ESS용 매출액은 북미 신규 라인 가동 확대와 병목 현상 완화에 따라 2조419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4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고정비 부담 속에서도 생산세액공제(AMPC)가 38% 확대되면서 흑자 전환을 이끌 것이란 이유에서다. 소형 전지 부문은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의 유럽과 아시아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액 2조2000억원으로 1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495억원으로 17% 늘 것으로 봤다.
ESS 및 EV 성장세 지속
하반기엔 ESS 부문 수주와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DTE에너지 관련 6GWh 규모 계약 등 대규모 수주가 지속되고, 하반기 ESS용 매출액은 상반기 대비 4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라인 전환 비용 등으로 2분기까지는 수익성이 다소 부진하겠지만, 가동률 상승과 생산세액공제 확대로 본격적인 전환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V용 배터리 역시 미국 공장의 저율 가동 우려에도 유럽 미드니켈 및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물량 확대, 테슬라 원통형 배터리 출하 호조로 매 분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주가의 본격적인 반등과 재평가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증명이 필요하다"며 "ESS 수익성 정상화와 자동차 전지 부문의 적자 축소가 확인돼야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