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중심 AI 인프라 기업 선제 편입
최근 1년 수익률 187.28% 기록
한국투자신탁운용은 '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상장 해외 밸류체인형 ETF 가운데 연초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95.14%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증시에 상장된 해외 밸류체인형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동일 유형 상품 평균 수익률(35.13%)도 크게 웃돌았다. 최근 6개월과 1년 수익률 역시 각각 83.23%, 187.28%로 높았다.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의 순자산액은 6일 기준 3629억원을 기록했다.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는 엔비디아에 중점 투자하는 것을 넘어 AI 생태계 전반의 수혜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액티브 상품이다. 엔비디아뿐 아니라 파운드리,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장비, 전력·냉각 인프라, 네트워크, 커스텀 반도체 등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에서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을 선별해 편입하고 있다. 전날 기준 편입종목은 엔비디아(23.41%), TSMC(15.63%), SK하이닉스(8.56%), 삼성전자(7.30%), 삼성전기(4.20%), 인텔(4.03%), 마벨(3.77%) 등이다.
한투운용 관계자는 "AI 반도체 투자 흐름이 GPU 중심에서 메모리, 파운드리, 전력·냉각, 네트워크 등 후방 밸류체인으로 확산하는 국면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점이 연초 이후 수익률 제고에 주효했다"고 전했다.
이 ETF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 글로벌 메모리 기업에 약 19.5% 수준으로 투자해 AI 메모리 시장 성장에 대응한다. 또 루멘텀, 코히런트 등 광통신 기업과 버티브 홀딩스, 삼성전기 등을 편입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에 투자하는 등 AI 산업의 구조적 변화와 기술 혁신 흐름을 지속해서 반영하고 있다.
인텔과 마벨을 편입한 것은 AI 반도체 밸류체인이 GPU와 HBM을 넘어 공정, 패키징, 커스텀 반도체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최민규 한투운용 글로벌주식운용본부장은 "엔비디아는 GPU 기업을 넘어 AI 팩토리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해당 ETF는 산업의 변화에 맞춰 관련 핵심 기업을 선제적으로 편입해 AI 생태계 성장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