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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125억 규모 교환사채 전액 조기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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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이 교환사채 상환을 통해 재무 안정성 강화에 나섰다.



7일 서울옥션은 공시를 통해 125억원 규모 제1회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를 전액 조기 상환했다고 밝혔다. 해당 교환사채는 자기주식 75만1201주를 교환 대상으로 지난 2023년에 발행됐다. 서울옥션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술품 경매 실적 호조로 확보한 유동성을 활용해 사채권자의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에 맞춰 교환사채 전액 상환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시장의 잠재 매물 부담(오버행) 리스크를 해소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서울옥션은 고가 프리미엄 작품을 중심으로 국내 미술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온·오프라인 경매 낙찰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64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오프라인 경매에서 낙찰작 1점당 평균 금액이 2배 규모로 확대되면서 낙찰총액이 대폭 상승했다. 서울옥션은 지난 3월 홍콩 현지 프리뷰와 병행한 오프라인 경매에서 지난해 11월 달성한 국내 최고가 기록을 재경신한 바 있다.


낙찰총액 규모가 성장함에 따라 실적 개선도 진행 중이다. 서울옥션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보유 작품 소싱 역량을 지속 강화해 하반기에도 미술품 경매 성과 극대화에 나설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미술품 경매 시장이 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적극적인 작품 소싱에 나서 국내 시장을 선도하면서 충분한 자금을 확보해 왔다"며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기반으로 이번 교환사채 조기상환을 통해 부채비율 감소에 따른 재무 건전성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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