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광무 가 보유 중인 삼성전자 주식 1143억원 규모를 장내에서 분할 매도한다. 회사는 이번 매각으로 투자수익을 실현하고 확보한 자금을 인수합병(M&A), 자사주 매입, 운용자금 등 성장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광무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양도결정' 안건을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는 보유 중인 삼성전자 주식 35만9620주를 오는 12월30일까지 장내에서 순차적으로 매도할 예정이다. 매도 시점과 물량은 삼성전자 주가와 시장 상황, 회사의 자금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기로 했다.
광무는 지난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삼성전자 주식을 매입했으며, 평균 취득단가는 주당 5만9667원이다. 지난 6일 종가인 31만8000원을 기준으로 평가한 보유 지분 가치는 1143억원으로, 평가차익은 약 929억원에 달한다. 추산 수익률은 약 433% 수준이다.
회사는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M&A 추진과 자사주 매입, 운영자금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위한 인수합병을 적극 추진해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광무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10여 개 기업의 인수를 검토했지만 여러 사유로 최종 계약에는 이르지 못했다"며 "현재는 복수의 유력 기업을 대상으로 M&A를 검토 중이며, 연내 인수를 마무리해 매출 확대와 영업이익 개선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번 삼성전자 주식 매각으로 확보되는 유동성이 총자산의 49.41%, 자기자본의 52.96%에 해당하는 만큼 재무적 유연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투자 활동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광무는 삼성전자 투자로 거둔 대규모 평가이익을 현금화해 M&A와 자사주 매입 등 미래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재원 마련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