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전문기업 티로보틱스 가 베트남 하노이에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주요 제조기업들의 베트남 생산기지 확대에 대응해 현지 고객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이어지는 가운데 베트남은 반도체와 전자산업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이노텍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공장 자동화 설비와 물류 자동화 로봇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티로보틱스는 하노이 법인을 연구개발(R&D), 산업용 로봇과 자율이동로봇(AMR) 유통, 기술지원 서비스를 담당하는 동남아 전략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회사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AMR과 진공로봇을 공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에서도 고객 밀착형 영업과 기술지원 체계를 구축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티로보틱스는 현재 미국과 중국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글로벌 고객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 법인 설립을 통해 미국·중국·베트남을 연결하는 글로벌 거점을 완성하고, 반도체와 스마트팩토리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안승욱 티로보틱스 대표는 "베트남은 글로벌 반도체와 전자 제조기업들의 생산기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핵심 시장"이라며 "하노이 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연구개발과 기술지원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티로보틱스는 베트남 하노이 법인을 동남아 전략 거점으로 삼아 반도체와 스마트팩토리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