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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공습에 다시 유가 급등…지금 주목해야 할 것은 ○○[주末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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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우려 재점화
미국 국채 금리 전고점 근접
자산시장 부담 경계해야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금 주목해야 할 것은 국채 금리라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iM증권에 따르면 미군의 이란 공습으로 그동안 하향 안정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배럴당 68달러대까지 하락했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74달러대 수준으로 급등했다. 지난 8일 장중에는 76달러를 상회하기도 했다.


채권시장을 제외한 금융시장의 반응은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슨 일이 벌어지더라도 매우 빨리 끝날 것"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달러화와 나스닥 지수는 강보합세를 유지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오히려 반등했다.


반면 채권시장은 다소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국제 유가 하락세 속에 4.3%대까지 떨어졌던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재차 4.57%까지 급등했다. 이는 미국-이란 전쟁 이후 최고점이었던 지난 5월 19일의 4.6663% 수준에 근접한 수치다. 유가 급등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재차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감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보면 우려보다는 매파적 목소리가 강하지 않았고, 금리를 인상 의견이 일부 제기됐지만 모든 참가자가 금리 동결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 우려를 완화해줬음에도 국채 금리가 상승한 것은 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10년 국채 금리 수준이 전 고점(4.6663%) 수준에 근접한 것은 금융시장 입장에서 부담스럽다"며 "국채 금리 추가 상승으로 인한 금융 및 자산시장의 불안이 재차 확대될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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