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이브이첨단소재 가 재무건전성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0주를 1주로 병합하는 10대 1 무상감자를 추진한다.
이브이첨단소재는 이번 무상감자를 통해 누적 결손금을 보전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감자로 발생하는 감자차익은 전액 결손금 보전에 사용될 예정으로, 자본총계에는 변동이 없지만 자본금 감소분만큼 결손금이 줄어 재무건전성이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무상감자는 사업 경쟁력이나 기업의 실질가치와는 무관한 회계적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라며 "재무적 안정성을 높이고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선제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최근 상장사의 재무건전성과 상장 유지 요건이 강화되는 추세인 만큼, 이번 결손금 정리를 통해 시장의 우려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기업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브이첨단소재는 투자하고 있는 글로벌 전고체 배터리 기업 프롤로지움(ProLogium)의 기업가치에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 나스닥 상장이 추진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프롤로지움 투자자산의 잠재가치와 이번 무상감자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맞물릴 경우 기업가치 재평가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결손금 보전은 단순한 회계처리가 아니라 기업 체질 개선을 위한 과정"이라며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주주가치를 높이고 성장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상감자 이후에도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에는 변동이 없으며 모든 주주에게 동일한 비율로 감자가 적용된다"며 "회사 자산과 부채, 자본총계에도 변화가 없어 기업의 실질가치에는 영향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무상감자 안건은 오는 8월 26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주주명부 확정 기준일은 7월 28일이며, 안건이 가결되면 9월 9일부터 10월 6일까지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변경상장과 거래 재개는 10월 7일 이뤄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