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임원진 300여 명 온·오프라인 참석
로봇·AIDC 등 4대 신사업 경쟁력 제고 논의
LG전자가 류재철 대표이사 사장의 주재 아래 국내외 임원들이 모여 경영 실적을 검토하고 향후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국내 주요 사업장에서 본사 및 사업본부 경영진, 해외 지역대표, 법인장 등 300여 명이 대면 또는 비대면 방식으로 참석하는 전사 확대경영회의를 개최한다.
LG전자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 번씩 최고경영자(CEO)가 주관하는 전사 확대경영회의를 시행해 왔다. 이 회의는 국내 경영진 중심으로 열리는 정기 회의와 달리, 해외 법인을 포함한 전 세계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현안을 교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내수 시장의 복합 위기와 글로벌 지정학적 분쟁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최대 실적을 달성한 상반기 경영 성과를 점검한다. 이어 하반기 세부 사업 전략과 미래 핵심 사업의 고도화 방안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특히 류 사장이 강조하는 '문제 드러내기'와 '이기는 실행하기'라는 경영 철학에 맞춘 사업 부문별 우수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각 조직은 당면 과제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개선점을 도출한 사례, 혹은 속도감 있는 추진과 인식의 전환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전사적 차원에서 협력해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실행력을 극대화해 기업 체질을 다지겠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류 사장이 취임 후 육성 중인 로봇,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냉각 시스템, 스마트팩토리, AI 홈 등 4개 신성장 동력 분야의 중장기 목표와 경쟁력 제고 방안도 논의 테이블에 오른다.
앞서 류 사장은 지난 3월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들 4대 유망 사업을 두고 "AI의 확대로 촉발되는 수많은 사업 기회 중에서 그간 LG전자가 축적해 온 독보적 사업 역량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고 규모 있는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사업"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