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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알글로벌리츠, 자율구조조정 협의기간 재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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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법원, 내달 14일까지 연장 승인
채권단 등 협의도 본격 진행 예정

제이알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제이알글로벌리츠)의 자율구조조정프로그램(ARS) 협의 기간이 다시 연장됐다.


16일 제이알글로벌리츠 관계자는 "서울회생법원이 ARS 협의 기간을 다음달 14일까지 1개월 추가 연장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ARS 기간 회사와 채권자 간 설명회 및 제2차 채권자협의회 개최 등 채무조정을 위한 협의가 진행됐다"며 "다만 핵심 자산인 벨기에 파이낸스타워의 감정평가에 대해 영국 법원에서 조정과 소송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 협의 기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ARS는 법원의 감독 아래 기업이 채무변제 등 정상화 방안을 채권자와 자율적으로 협의할 수 있도록 회생절차 개시 여부에 대한 결정을 일정 기간 보류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채권자와의 협의가 이뤄지면 회생절차 개시 신청은 취하되고,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정상화된다.


제이알글로벌리츠 관계자는 "이달 초 영국 법원에서 진행된 현지 대주단과의 조정이 최종 합의에까지 이르지는 못했지만, 양측이 서로의 입장을 명확히 이해하는 계기가 됐고, 추가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대주단과의 추가 협의나 8월에 진행될 본안 재판 등을 통해 가능한 빠르게 정상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지난 4월27일 만기가 도래한 단기사채 400억원을 상환하지 못하고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회사는 회생절차와 동시에 ARS도 신청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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