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
닫기버튼 이미지
검색창
검색하기
공유하기 공유하기

삼성 초기업노조 "파운드리 2년 내 이직 의향 81.5%"…인재 유출 경고등

  • 숏뉴스
  •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 공유하기
  • 글씨작게
  • 글씨크게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이하 초기업노조)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이직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2년 내 직장을 옮길 생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에선 이직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80%가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업노조는 16일 오전 10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정책위원회 킥오프(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DS 부문 정책위원회는 사업부별 조합원들의 입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교섭 요구안 논의에 반영하는 창구다. 이날 회의에선 위원회 운영규칙을 비롯해 ▲조합원 이직 인식 조사 결과 공유 ▲2027년 임금·단체협약 타임라인 ▲메가 프로젝트 관련 현황 공유 및 대응 방침 수립 등이 안건으로 다뤄졌다.

썝蹂몃낫湲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 연합뉴스

특히 초기업노조가 공개한 '향후 2년 내 이직 의향'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파운드리사업부는 응답자 1462명 중 81.5%가 '높음' 또는 '매우 높음'이라고 답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시스템LSI사업부(75.4%), 반도체연구소(60.6%)가 뒤를 이으며 전체 평균치(49.5%)를 넘어섰다. 메모리사업부는 32.7%, AI센터는 31.6%로 집계됐다.


해당 설문조사는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약 5만여명의 초기업노조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총 8000여명의 조합원이 설문에 응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기준 초기업노조 조합원은 5만4355명이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은 "조합이 직접 조사한 이직 의향 결과는 현장의 위기감을 그대로 보여준다"며 "회사는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실효성 있는 인력 유출 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7년 임금·단체협약 교섭은 공동교섭이 아닌 초기업노조가 책임 있게 이끌겠다"며 "12월 초 교섭 개시까지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요구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