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매출 3배 이상 급증
상반기 누적 매출, 지난 2개년 총액에 육박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 기업 파두가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며 매출 732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직전 1분기 매출(595억원) 대비 약 23% 증가한 규모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 1분기(77억 원)보다 약 111% 늘어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3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개년(2024년~2025년)의 합산 총 매출액인 1395억원에 근접한 수준이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240억원을 기록해 안정적인 이익 기반을 마련했다. 파두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공시 기준 34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으며, 하반기 글로벌 거래선 다변화를 바탕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파두는 글로벌 서버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업체를 신규 고객사로 유치하는 등 전 세계 스토리지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현재 주력 제품인 'Gen5' 컨트롤러의 공급을 지속해서 확대하는 한편, 차세대 제품인 'Gen6' 역시 시장 개화 시기에 맞춰 적기 공급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조기에 다졌다.
특히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컨트롤러 사업은 수급에 따른 경기 변동이나 계절적 요인의 영향이 적고 장기 공급 계약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만큼, 향후 안정적인 매출 확보와 지속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이현 파두 대표는 "1분기 흑자전환 성공에 이어 2분기에는 확고한 흑자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올해 매출과 이익이 동시에 퀀텀 점프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며 "고객 다변화로 인한 매출 증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스토리지 분야 핵심 장치인 컨트롤러의 성장세 등을 고려할 때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훨씬 큰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