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코스피 목표 1만2500 유지
씨티 "밸류에이션 부담·변동성 확대"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최근 급락한 한국 증시를 두고 엇갈린 투자 의견을 내놨다.
JP모건은 21일 '한국 증시 디레버리징 과정 동향' 보고서에서 "한국 시장의 기업 펀더멘털(기초체력)은 여전히 견조하지만 강도 높은 디레버리징(레버리지 축소)이 주가를 끌어내렸다"고 밝혔다. 코스피는 지난달 고점 대비 약 28% 하락하며 불과 한 달 만에 급격한 조정을 받았다.
JP모건은 "통상적인 펀더멘털 우려와 순환매로 시작된 조정이 레버리지 ETF를 통해 증폭됐고 최근에는 헤지펀드의 포지션 청산 양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JP모건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투자도 여전히 견조하다며 한국 증시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과 향후 12개월 코스피 목표치 1만2500을 유지했다.
반면 씨티그룹은 19일 보고서에서 한국 증시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확대'에서 1년 만에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씨티그룹은 "한국 시장의 기업 펀더멘털은 여전히 양호하지만, 최근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부담과 변동성이 커졌다"며 "전술적인 관점에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씨티그룹은 중국 증시에 대해서는 정책 모멘텀과 기업 실적 개선 가능성을 반영해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